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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기법 말한 이재명 성남시장

작성자 : 꼭 보세요 작성일 : 2016.07.11 09:52:42 조회수 : 3887

검찰이 성남시장 전 수행비서를 체포하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타임머신 수사'라며 반발하는

 

가운데 이 시장의 검찰수사기법 발언이 화제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무원들에게 검찰수사 기법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했다.

 

청렴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부패 방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지난달 27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업자의 돈은 마귀다.

 

마귀의 형상을 하고 있으면 피할 수 있는데 꼭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업자가 공무원에게 접근하는 방법부터 비리로 구속돼 '몰락'하는

 

전 과정을 빈틈없이 소개했다.

그는 "평소에 형님 동생 막 간도 내줄 것 같고 처음에는 왕창 시작하지 않죠. 밥 한 끼 하시죠.

 

그 다음에는 술 한 끼 하시죠. 그다음 노래방 한번 가시죠. 그 다음엔 선물주고

 

그다음엔 상품권주고 그다음엔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 주고 근데

 

이거 장부에 다 써놓았습니다"고 했다.

그는 "최근에 어딜 한 번 뒤졌는데 전화기. 구글 캘린더에 다 써놨더래. 절대로 못 지우거든.

 

 언제 어디서 만났음. 잘 전달했음. 써놨더래. 캘린더에다가. 그건 한번 입력하면

 

절대 못 지웁니다.

 

장부는 찢어버리면 되잖아. 캘린더는 뒤지면 다 나와요"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일부러 그런 거야 공무원 잡으려고. 자기가 잡히면 거래용으로 쓸려고

 

이게 원래 업자들이 하는 짓입니다. 교과서야 교과서. 그런데도 걸리는 사람들이 있네.

 

그렇게 내가 얘기하는데 전형적인 방법이에요"라고 했다.

이 시장은 "(검찰이)회사를 일단 턴다. 핑계를 대고. 그러면 우리나라 회사들이

 

다 개인회사에요. 사실은 이름만 법인이지 사실은 개인이거든. 부인 아들 이름으로

 

 주식 분산해놓고 돈을 넣었다 뺐다 합니다. 이게 형법상으로 따지면 다 횡령이에요

 

 횡령에 배임죄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걸 5~7년치 합치면 보통 10억 단위 넘어가게 되어있어요.

 

횡령 배임 합쳐서 몇 억 넘어

 

가면 특가법 대상이에요. 구속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되게 됩니다.

 

그러면 그거 가지고 거래가 시작돼요. 니가 갈래 누구 불래? 그러면 불라고 딱 준비를 해놓고

 

 있어요. 이게 동네의 상식이에요"라고 했다.

이 시장은 "특히 부정거래를 한 사람들 공무원들 근처에 와서 얼쩡얼쩡 노는 사람들 자기들이

 

잡힐 때를 대비해서 딱 방어용으로 공무원들 비리를 써놓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하려는게 세상의 상식이에요. 멀쩡하게 영업하는 사람들은 공무원들 근처에 와서

 

밥 사고 용돈주고 안 해요. 이상한 놈들만, 그러고 그런 놈들은 반드시 걸리게 되요.

 

우리 보통은 잘 숨길 수 있다고 생각 하죠 숨기면 모르겠지. 형님 아우사이에 없는 것으로 쳐

 

아무 소용없습니다. 평생 그것만 찾아다는 게 직업인 사람들이 있어요"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런 숨기고 찾는 사람들. 숨기는 사람들은 아마추어에요 찾는 사람 프로들이에요

 

한둘이 아니야 숨기는 건 아마추어 한 둘이 숨기죠. 야, 없는 걸로 치자 지우고, CCTV 없는데서

 

돈 받고. 이걸 찾아내는 게 평생직장인 사람들이 있다니까요

 

기술, 장비, 돈, 노하우, 집요함, 승진을 미끼로 해서 찾는 사람이 수없이 많아요.

 

그거 어떻게 숨깁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요즘 같은 세상에 한 개인이 어디서 돌아다니는 지 다 찾아낼 수도 있어요.

 

핸드폰 클릭 하나면 다 위치가 확인 됩니다 요즘은 하면 핸드폰부터 뺏어요.

 

그러면 몇 달치 행적이 다나옵니다. 어떻게 숨깁니까. 거기다가 업자들은 자기보신용으로

 

장부에 다 써놓죠 명심하셔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게 관과 근처에서 돈 벌겠다고 영업하는 사람들은 99.9% 다 그러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 여기만 걸리면 되요? 안 그래요. 가끔 기획수사를 하는데

 

관가 근처에서 노는 업체를 하나씩 텁니다. 지나가다 감자 뽑듯이 뽑아요.

 

쭈르륵 나와, 제주, 경기, 강원도 다 걸려요. 나오는 대로 다 잡아넣습니다.

 

그게 특수수사에요 별 거 아니에요"라고 했다.


그는 또 "잡아가지고 니가 갈래 불래 이게 업계의 관행이라니깐. 그래서 다 가지고 있어요.

 

 보험용으로. 어느 정도면 이걸로 막고 막 그러면서 살기 위해. 그거 수없이 강조하는 일인데

 

돈과 사람은 마귀다. 그냥 마귀도 아니고 천사의 얼굴을 한 마귀다. 꼭 기억해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간부공무원들에게 젊은 부하 직원들 청렴교육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특히 돈 만지는 부서들. 특히 돈 만지는 직렬들. 너무 위험에 노출되어있어요.

 

인생을 망친다니까. 요즘 공무원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연금 아닙니까. 100만 원 이상 받으면

 

파면이죠? 해임인가 파면인가 인생을 망친다니까 인생을. 근데 몰라요. 술 두 번만 얻어먹으면

 

 100만원 되어 버린다니까 내가 먹은 거만 치는 거 아닌 거 아시죠?

 

셋이 먹었다고 해서 나눠지는 거 아니에요"라고 했다.


그는 "부하들에게 잘 가르치셔야 합니다. 얼마나 억울해요 연금 날라 가고 구속되고

 

해임, 파면 되서 망신당하고. 혼자만의 일이 아니고 조직전체에 엄청 피해를 입해잖아요"라고

 

덧붙였다.

 

- 얼마전 정부와 맞짱뜬 용기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  인터넷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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