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안시영 입니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4.06.26 11:31 조회수 : 798

우리는 직장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냅니다.

 


직장은 단순히 우리가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고 인생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직장이 지옥같다면, 너무나도 출근하기 싫은 곳으로 변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2018년 정부는 공공분야 갑질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에 따르면 갑질이란 사회경제적 관계에서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권한을 남용하거나,

우월적 지위에서 비롯되는 사실상의 영향력을 행사하여 상대방에게 행하는 부당한 요구나 처우를 말합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군 한 부서에서 갑질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명백한 갑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해당 부서장의 갑질은 그 전부터 대두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이런 갑질 사건에 대하여 솜방망이 처분에 그침으로 근본적 문제해결에 소극적으로 대응하였기에 갑질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고 보여집니다.

 


우리 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은 이런 상급 관리자의 갑질 행위로 인해 불철주야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에게 피해가 전가·확대되지 않도록

해당 부서장에 대한 특단의 조치와 이번 일을 계기로 관리자들의 갑질에 대한 실질적 교육이 이루어져 다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시대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그냥 넘어갔던 일들이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갑질에 대한 민감성을 가지고 혹시 내가 하는 행위가 갑질은 아닌지 다시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노동조합은 항상 여러분의 편이며 조합원들의 행복을 위해 투쟁하겠습니다.

또한 빠른시일내에 갑질문화, 직장내괴롭힘 등 조합원의 애로사항을 부담없이 편하게 말할수 있는 소통창구를 준비하겠습니다.

 


조합원들이 불합리한 상황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언제나 노조가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 모두가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안시영